211001 TIL 1차 프로젝트 끗 !

프로젝트 발표~! 난 발표도 안 했는데 떨렸다. 팀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튜터분들도 엄청 날카로운 지적 ! 이런 걸 생각했는데 1차라 그런지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공부 나 혼자 했으면 쉬는 날이 많았을 건데 이렇게 하니까 하기 싫을때도 억지로 뭔가를 계속 하게 되어 좋다. 아직 1차 프로젝트지만 좋은 경험 이었고 빨리 더 많이 하고 싶기도 하다

 

오늘 발표 끝나고 튜텨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워라벨 야근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나 또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짧지만 회사를 다녀보니 바쁘지 않고 일찍 퇴근해서 또는 바빠도 칼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개발자는 새벽까지 일을 붙들고 있는 경우가 많고 워라밸과는 거리가 멀다고 들어서 걱정을 했었다. 근데 튜텨님 말씀을 들으니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야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힘들겠지만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현타오는 그런 경우는 적지 않을까,, 아무튼 계속 해오던 걱정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팀원분들이랑 회고를 하다가 생각해보면 남은 시간이 길지않으니 이 기간동안 할 수 있는거 다 하자고 뽕뽑자고 이런 얘기를 했는데 좀 정신차리게 됐다. 요런 생각을 안 하고 있던 건 아닌데 나는 벌써 초반의 마음가짐을 잊고 조금이라도 쉴 수 있으면 바로 침대에 달려가고 강의에 집중을 잃어가고 있었던것이다... 내킬때만 열심히하던 그 혼자 공부했던 그 모습으로... 다시금 마음을 다 잡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